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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마음건강케어 :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by 괜찮을지도 2025. 9. 26.


경기도에서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마음건강케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현대 사회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과 같은 증상에 대한 정신건강 치료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 개입을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경기도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한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마음건강케어: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1.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대상과 신청 자격

* 지원대상 :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 신청자격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은 경우, 해당 진단 코드에 따라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원이 가능한 진단 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를 기반으로 한 정신 및 행동 장애 코드로, F10(물질 관련 장애), F20~29(조현병 및 망상장애), F30~39(기분장애), F40~48(불안장애, 신체형 장애 등), F90~98(아동 및 청소년 행동·정서 장애) 등이 포함됩니다.

* 소득기준 : 소득 기준은 일부 항목에서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외래 진료 치료비 지원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해당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질환 여부뿐만 아니라 가구 소득에 따른 선별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 . 지원 내용과 범위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은 정신질환의 초기 진단부터 외래치료, 응급상황, 행정입원 치료까지 다양한 상황에 맞춘 지원 체계를 갖추어 지원합니다.
* 초기 진단비: 정신과 진단을 처음 받는 경우에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초기 진단 비용은 증상 파악과 치료 계획 수립의 중요한 단계이므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조기에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 외래 진료 치료비: 정신질환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위해 외래 진료가 필요다고 판단된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한해서 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 응급입원 치료비: 정신질환의 급성 악화로 인해 즉각적인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도 없이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로 치료가 지연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행정입원 치료비: 보호자 동의 없이 행정절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진단비 지원과는 별개로 연령별 특화 지원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또한 제공됩니다. 

* ‘청(소)년마인드케어’ : 15세에서 34세까지를 대상으로 하여 외래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 ‘어르신마인드케어’ :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사으로 고령층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관리하고 있습니다.

 

3.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신청 방법과 절차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관련 부서에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 진단서, 소득 증빙 자료(외래 진료 지원 신청 시 필요) 등을 제출해야 하며, 담당자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며, 대부분 센터 상담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와 치료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청 공식 홈페이지와 각 시·군청의 복지포털에서도 세부 안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기도정신건강치료비 포털 주소입니다.

https://경기도정신건강치료비.kr

 

4. 사업의 의의와 기대 효과

 

경기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은 단순히 개인의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차원을 넘서서서 사회 전체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영역으로 그 의미를 가지며 지원사업의 효과가 넓은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먼저,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지속성을 보장함으로써 중증화와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중단하는 사례를 방지하여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잇습니다. 또한, 긴박하고 중증인 정신건강 환자가 응급상황이나 행정입원 등 공공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지원이 제공되고 있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세부적인 지원대상을 정하여 청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세대별 특화된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봅니다.

실제로,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치료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진료 지속률이 상승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로의 상담 연계율도 높아졌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이는 개인의 회복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